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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범죄 피해자들에 온정의 손길 훈훈 [2008-10-30]
  • 등록일  :  2011.06.23 조회수  :  3,246 첨부파일  : 
  • 범죄 피해자들에 온정의 손길 훈훈


    2008-10-30 / 충청투데이



    검찰이 범죄 피해자들에 대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검사장 조근호)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손종현)는 29일 지검 소회의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범죄 피해자 18명에게 48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내역은 성폭력범죄 피해자 8명 2200만 원, 강도상해피해자 3명 800만 원, 살인미수 및 상해피해자 5명 1200만 원, 사기피해자 1명 400만 원, 가정폭력피해자 1명 200만 원 등이다.
    실제로 새터민 A(42·여) 씨는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정착자금 1500만 원을 사기당하자 이로 인해 병까지 얻어 일을 못하게 된 것. 이를 지켜본 검찰은 A 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4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자신의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흉기로 머리를 맞아 큰 부상을 입은 B(62) 씨도 후유증으로 전혀 일을 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사건 발생 후 아내까지 집을 나가는 등 어려움을 겪자 검찰이 400만 원을 전달했다.
    살인미수사건으로 수술을 받게 된 C(55) 씨도 그 후유증으로 잘 걷지 못하고 노모마저 병으로 입원 치료 중이나 직업이 없어 치료비를 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실을 알고 3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범죄피해로 후유증을 겪자 검찰은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검찰은 더 많은 범죄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올 연말에 피해자지원 후원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로 부터 피해를 입었지만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데가 없는 피해자들은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며 "경제적 지원과 법률지원은 물론이고 병원 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의료지원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검은 지난 5월에도 범죄피해자 20명에게 4800만 원의 경제적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